중소기업·문화단체 3월 3일까지 우편·메일로

올해 '경남 예술지원 매칭펀드' 신청 일정이 나왔다.

경남메세나협회(회장 손교덕)는 3월 3일까지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예술단체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경남 예술지원 매칭펀드 사업은 기업 예술단체 지원 참여를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기업이 예술단체에 지원하는 금액에 비례해 도와 창원시에서 추가로 지원한다.

올해 사업에 김해시가 참여하면서 김해 예술단체도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대상 기업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중견기업·의료법인·기업협의회조직·공공기업 지역본부 등이다.

예술단체는 도내에 있는 설립 1년 이상 단체가 대상이다. 문화예술진흥법상 전문예술법인·단체, 창작활동 실적·지속성 인정 단체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여러 단체를 지원하거나 다른 기업과 함께 한 예술단체를 지원할 수 있다.

지원금은 기업 지원금과 펀드 교부금 1 대 1 매칭이 기본이다.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에 따라 도 지원금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 도비는 건별 최고 1500만 원이 한도다.

한 단체에서 동일한 사업으로 도, 창원시, 김해시, 경남문화예술진흥원, 한국메세나협회 사업비 중복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예술단체는 기업 지원금 50% 범위에서 운영비를 쓸 수 있다.

경남메세나협회 매칭펀드 사업은 지난 2008년 처음 시작됐다. 지난해는 119개 팀이 결연, 도내 예술단체에 19억 4500만 원이 지원됐다.

협회는 올해 도내 모든 시·군 예술단체를 육성·지원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도와 협회는 각 시·군을 방문, 사업 참여를 독려하고 상호협력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문화예술단체는 경남메세나협회 누리집(www.gnmecenat.or.kr)을 찾으면 된다.

지원신청서를 받아 작성한 후 우편이나 메일(gnmecenat@gnmecenat.or.kr)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는 경남메세나협회 사무국(055-285-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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