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국뽕' 광기를 보며

아무리 보아도 헐 가관입니다. 탄핵정국 틈을 타 '촛불 저승사자'라도 된 양 골수 친박 의원들이 시늉만 내던 자숙과 반성을 걷어차고 나와 태극기에 광적으로 취한 '국뽕'의 모습으로 탄핵반대에 열을 올리며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태극기 극우는 관제데모 탄핵반대 세력에 휩쓸려 '폐족' 부활 꿍꿍이짓이나 하며 정치인들의 불쏘시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당원권 정지 1년 징계를 받은 윤상현 의원이 낯도 뻔뻔히 나서서 "태극기 집회는 박 대통령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우파를 결집해 대한민국의 새 역사를 쓰려는 것"이라는 소도 웃을 주장을 했습니다.

강성 친박 김진태 의원의 가소로운 나불거림도 있습니다. "제가 촛불은 바람 불면 꺼진다고 했는데 맞냐, 틀리냐. 이미 태극기 바람에 꺼졌다고 보는데 맞냐"고 묻기까지 했습니다. 개 풀 뜯어먹는 소리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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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면 '태극기 로맨스'

남이 하면 '촛불 불륜'?

'애국가 4절狂' 황교안의

호위꾼들아 착각은 금물!

새 당명

'자유한국당'이여

'도로 친박 태극기당'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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