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까지 악순환 계속될 듯...등록율은 높아져


도내 대학들이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1차 추가모집에서 신입생들의 등록금 환불 및 미등록이 이어져 정원확보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등록률은 지난해보다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대는 등록대상 592명에 대한 추가모집 결과 162명은 미등록해 모두 3597명이 등록한 상태다. 경남대는 지난해 1차 등록률(93.2%)보다 다소 높은 95.6%를 기록하고 있다.

창원대는 모집정원 2166명에 1686명이 등록을 마쳐 역시 지난해(74.4%)보다 상승한 77.9%를, 인제대는 2169명(80.6%)이 등록을 완료해 지난해보다 1%정도 올라갔다.

경상대는 모집정원 3894명에 3515명이 등록해 지난해(90.7%) 1차모집때와 비슷한 90.2%의 등록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앞으로도 중복합격자의 대학간 연쇄이동은 계속될 것으로 보여 대입등록이 최종마감되는 오는 26일까지 도내 대학마다 신입생 추가합격자 발표 및 등록포기의 악순환은 계속될 전망이다.

도내대학 한 관계자는 “지난해보다는 등록포기현상이 현저히 줄어들었지만 오는 26일까지 계속적인 추가모집을 실시해야 정원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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