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사업자와 투자협약 체결
백두대간 자연휴양림 내 조성
2019년 완공목표 209억 투입

거창에 각종 레저 체험이 가능한 익스트림 테마파크가 들어선다.

거창군은 9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BNJ컨소시엄(대표 임상욱)과 고제면 개명리 백두대간 자연휴양림 내 '익스트림 레저 모험체험센터' 유치를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BNJ컨소시엄은 2019년까지 209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백두대간 자연휴양림 내 1만 ㎡ 규모 익스트림 레저 모험체험센터를 건립한다. 근로자 50명 이상을 거창군 내 거주자로 우선 고용해, 정상 가동할 예정이다.

익스트림 레저 모험체험센터는 익스트림 정글 타워와 마운틴폭스, 아쿠아시설, 슬라이더 등 스릴을 즐길 수 있는 레저 복합 놀이시설이다. 군은 센터가 들어서는 곳이 생태 보고인 백두대간인 점을 고려해 기존 수목과 자연경관을 훼손하지 않고 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 거창군과 BNJ컨소시엄은 9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익스트림 레저 모험체험센터' 유치를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거창군

협약에 따라 군은 BNJ컨소시엄이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전기, 내부도로, 용수, 오·폐수 처리 등 기반시설을 제때 제공하고, 법령이 정하는 범위에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한다.

양동인 군수는 "이번 협약은 우리 군에서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산림레포츠파크 조성사업 추진에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백두대간 자연휴양림과 익스트림 레저 모험체험센터 시설이 상생할 수 있도록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익스트림 레저 모험체험센터를 비롯해 산양삼 체험 단지, 항노화 체험길 등 거함산 항노화 휴양체험지구와 스피드 익스트림타운,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을 한 권역으로 묶어 2019년까지 빼재산림레포츠파크를 조성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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