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환경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이산화탄소 감축량을 2만 1000t으로 확정했다.

이산화탄소 2만 1000t이 감축되면 소나무 756만 그루를 심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일반 가정 1만 5000가구가 1년간 쓸 수 있는 전력 사용량이기도 하다.

목표 달성을 위해 롯데마트는 전국 점포에 전기차 충전기 120대를 8월까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롯데마트 전기차 충전기는 22개 점포, 24대로 8월에는 144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경남에는 2월 현재 전기차 충전기가 배치된 롯데마트가 김해 장유점 뿐이지만 오는 8월에는 도내 12개 점포에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유통업체 중 가장 많은 102개인 녹색매장도 올해 안에 110개로 늘린다. 녹색매장은 유통매장의 환경경영시스템, 설비, 에너지 절감, 친환경 캠페인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환경부가 해당 매장을 우수 친환경 유통매장으로 지정하는 제도다.

지난 2014년부터 친환경 소비 인식 확산을 위해 진행중인 '어울림(林) 푸르림(林)' 숲 조성 캠페인도 계속 해 올해도 5000그루의 나무를 추가로 심는다.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이사는 "롯데마트는 2011년 유통업계 최초로 녹색경영시스템(GMS) 인증을 받으며 선도적으로 친환경 경영 체제를 구축했다"며 "전기차 충전기, 녹색매장 확대 등을 통해 유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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