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나 동물이 음식이나 먹이를 먹을 수 있는 알맞은 한도나 최대의 한도를 이른 말이 있습니다. 양(量)입니다. 그는 본래 양이 적다, 또는 양에 차지 않으면 더 먹으라는 식으로 쓰입니다.

날이 갈수록 참여 숫자가 기승(氣勝) 쪽으로 늘어간다는 태극기 집회! 그 모임의 주도역 몇몇(박근혜와 골수적 관계인 친박계)은 비유적 표현으로 참여 숫자 늘리기 '게걸' 쪽 '양'을 더 많이 못 채워 안타깝이처럼 애면글면 핏대 올리기에 올인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헐 '새누리'요 헐 광기입니다.

'친박 간신 돌격대'로 희칭되는, 카멜레온처럼 반박(反朴)→친박화한 '전(前) 도지사'는 "박근혜 탄핵 기각!" 절규에 젖 먹던 힘까지 다 쏟아 붓고 있습니다. 이 글 집필을 옆에서 기웃대던 저의 집사람이 이런 쪽지글을 보여줬습니다. 'ㅇㅂㅎㄴ ㅈㄹㅎㄱ ㅈㅃㅈㄴ'! 해독은 독자 여러분의 몫으로 해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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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양껏 먹은 탈

'짜구'라는 병이 있듯이

태극기 집회 '숫자' 욕심

양 도(度) 넘는 것도 '짜구'

그 병을

고치는 단방약 있네

'촛불' 켜고 '내가 나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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