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이하 경남농관원)이 10일까지 농식품 원산지와 양곡표시 단속을 한다.

이번 단속은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농산물을 속여 파는 것을 막고자 진행된다. 주요 단속 품목은 견과류, 곡류, 나물류, 농산가공품 등이다. 수입품을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하거나 국내산과 외국산을 혼합 또는 원산지 표시 없이 국내산이라고 말하며 위장 판매하는 것 등 부정유통 행위가 단속 대상이다.

도내 8개 군지역은 6일부터 8일까지 원산지기동단속반을 투입한다. 경남농관원은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관할지역 담당자와 함께 합동단속반을 편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경남농관원은 인터넷을 통해 농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을 반영해 사이버단속 전담반을 꾸려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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