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복 3차로 7년 만에 완공

거제시 수양동 주민 숙원사업인 거제도해수온천 뒤편 산복도로가 개통됐다.

시는 신현도시계획도로 중로 3-5호선이 착공 7년 만인 지난 1일 개통했다고 2일 밝혔다. 이 도로는 총연장 362m, 너비 13m 왕복 3차로로 스타힐스센트럴아파트와 삼성쉐르빌아파트를 직선으로 연결한다. 도로 개통으로 상습 정체 구간인 중곡로터리 주변 국도 14호선을 우회해 지역 교통혼잡을 없앨 것으로 기대된다.

이 도로는 2010년 3월 착공했으나 사업계획 조정, 암반 발파에 따른 민원 등으로 공사가 중단·재개를 반복해 왔다. 시는 조선업 불황으로 어수선한 지역 분위기를 고려해 별도 개통식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산복도로 개통으로 수양동 일대 교통체증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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