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어시장 인근 4층 다가구

경남 표준단독주택 중 창원시 마산합포구 어시장 인근 4층짜리 다가구 주택이 가장 비싼 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주택은 10억 1000만 원으로 평가됐다.

국토교통부는 2017년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단독주택 22만 호에 대한 가격을 1일 공시했다. 경남 표준단독주택 가격은 지난해보다 5.28% 상승했다.

경남 표준단독주택 가격은 전년도 대비 5.28% 상승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제주·부산·세종·대구·서울·경북에 이어 7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진주 혁신도시, 거제 보금자리, 의령 택지개발 등에 따른 주택 수요 증가가 원인으로 꼽혔다.

전국 250개 시·군·구 가운데는 거제가 0.36% 상승으로 가장 낮은 변동률을 기록했다. 이는 조선경기 침체 여파로 분석된다.

경남 표준단독주택 2만 2351호 평균 가격은 7538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1억 2139만 원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1번째다.

가격대별로 보면 5000만 원 이하 1만 1199호, 5000만~1억 원 6573호, 1억~2억 5000만 원 3457호, 2억 5000만~5억 원 989호였고, 5억 원 이상 133호였다.

가장 비싼 곳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동성동에 있는 다가구주택(대지면적 360.6㎡)으로 발표됐다. 이 주택은 지난 2014년 신축됐으며, 현재 18가구가 입주해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낮은 곳은 함양군 서하면 봉전리 단독주택(대지면적 69㎡)으로 280만 원이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