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건강칼럼] 지방간

지방 5% 이하 '정상 간'…음주·과체중 거리두기

신재욱 창원파티마병원 소화기내과 과장 webmaster@idomin.com 2017년 01월 25일 수요일

지방간은 간 내부에 과도한 지방이 쌓여서 발생하는데, 정상 간의 경우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은 5% 이하로, 이보다 지방이 축적된 상태를 지방간이라고 한다.

지방간은 과도한 음주로 인한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만, 당뇨병, 약제 등에 의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눌 수 있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술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간에서 지방 합성이 촉진되고, 술의 대사산물은 간세포를 손상시킨다. 술을 오랫동안 많이 마시는 사람들 중 90% 이상은 알코올성 지방간을 가지고 있다.

술은 마시는 종류나 방법이 다르다고 해서 간 손상 정도가 차이 나지는 않는다. 중요한 것은 섭취한 알코올의 양과 음주 횟수다. 일반적으로 소주를 기준으로 볼 때 남자는 1주일에 소주 3병 이상, 여자는 2병 이상을 마실 때 지방간이 발생할 수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한국에서 간수치 상승의 가장 흔한 원인(60~80%) 중 하나로, 경제 성장 이후 영양상태가 좋아지면서 전체인구의 25~30%에서 동반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성인 당뇨병도 지방간의 원인이다. 고지혈증도 간의 지방분해 기능을 저하시켜 지방간을 일으키며 이외에도 스테로이드나, 소염진통제, 혹은 여러 가지 민간약제도 지방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알코올성 지방간의 치료는 음주를 중단해야 하며, 술을 완전히 끊는 것이 어렵다면 술 마시는 횟수와 음주량을 줄이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치료는 원인이 되는 약제가 있다면 중단해야 하며, 원인이 과체중인 경우에는 체중 감소가 필요하다.

약물요법은 체내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시키는 종류의 당뇨병 치료제, 항산화제인 비타민E(토코페롤), 고지혈증 치료제가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당뇨병이나 고지혈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해당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지방간 치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신재욱(창원파티마병원 소화기내과 과장)

신문 구독을 하지 않고도
경남도민일보를 응원하는 방법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http://www.idomi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