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시큐리티부문 대표 이만섭)이 지난 20일 판교 R&D센터에서 신제품 'Wisenet X 시리즈' 출시를 알리는 행사를 했다.

이날 선보인 'Wisenet X 시리즈'에는 한화테크윈이 자체 개발한 칩셋인 'Wisenet 5'가 적용됐으며 업계 최고인 '150dB(데시벨)의 역광보정기능(WDR)'을 갖췄다.

또한, WDR 기술 자체의 약점인 잔상(motion artifact)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끌림이 없는 깔끔하고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Wisenet 5'은 한화테크윈이 독자 개발한 칩셋(SoC)으로 SoC(System on Chip)는 여러 기능의 반도체 부품이 하나의 칩으로 집적되는 기술과 제품을 뜻한다. 역광보정 기능(Wide Dynamic Range)은 밝은 영역에서 고속 셔터 촬영 이미지와 어두운 영역에서의 저속 셔터 이미지를 합성해 하나의 이미지를 만들어 역광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는 기술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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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테크윈 ‘Wisenet X 시리즈’ 제품. /한화테크윈

또한, 'Wisenet X 시리즈'에는 기존 CCTV의 흔들림 보정 방식에 '자이로 센서(Gyro Sensor)'를 적용해 오류 상황에 대한 정확도를 높이고 오동작을 방지했다.

이로써 건물의 진동·바람 등의 영향으로 카메라 자체에 실제로 흔들림이 발생할 때에만 흔들림 보정 기능이 동작돼 더 안정적인 영상을 제공한다.

이밖에, 개선된 저조도 성능도 눈 여겨볼 점 중 하나다. 한화테크윈의 우수한 렌즈 기술과 'Wisenet 5' 칩셋이 결합해 빛이 거의 없는 어두운 환경에서도 컬러로 영상을 모니터링할 수 있어 시간·공간 제약을 받지 않고 생생한 영상을 볼 수 있다.

한화테크윈은 이번 'Wisenet X 시리즈' 출시로 합리적 가격의 제품부터 고성능의 경쟁력 있는 제품까지 포함한 풀 라인업을 갖췄다.

이만섭 대표는 "한화테크윈 출범 후 첫 개발 산물인 'Wisenet 5' 는 당사의 핵심 경쟁력이자 매우 강력한 성능의 최신 칩셋이다. 이 칩셋을 적용한 첫 제품인 'Wisenet X 시리즈'는 선명한 영상은 물론이고 이전보다 훨씬 빠른 영상 처리 속도와 업그레이드한 기능으로 '영상감시장비 분야 표준'을 새롭게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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