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본수묵화수작전서 수상

양산 출신의 안창수 화백이 일본의 수묵화공모전인 제49회 전일본수묵화수작전에서 닭그림 '투계도'로 국제문화교류상을 수상했다.

수상작품은 오는 3월 8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 롯폰기(六本木)에 위치한 국립신미술관에 전시되며 시상식은 3월 10일 일본 다이기가이간(乃木會館)에서 있을 예정이다.

안 화백은 부산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나와 한국수출입은행에서 30여 년간 전문금융인으로 생활하다 대우조선해양의 고문직을 끝으로 은퇴한 뒤 귀향해 동양화가로 변신,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작가이다.

10차례 개인전을 열며, 방송사 사극 소품용 그림 등을 담당하기도 했다.

안 화백은 "이번 수상은 한국작품의 우수성을 일본에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안창수 화백의 '투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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