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과 함께할 수 없다"

밀양시의회 무소속 박필호·최남기·조인종·김상득·정정규 의원 등 5명이 바른정당에 입당했다.

이들 의원은 20일 오후 밀양시청 브리핑룸에서 바른정당 입당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우리는 양심과 정의로운 시대정신을 믿고 지지해주시는 밀양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바른정당에 입당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는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 이후 많은 시민이 이 나라 적폐 청산과 부도덕한 정치의 대대적인 혁신을 요구하고 있음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며 "새로운 시대, 새로운 정치를 만드는 길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바른정당에 입당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또 이들은 "도탄에 빠진 나라 경제가 되살아나고 청년의 희망이 넘쳐나는 대한민국, 모든 시민이 '더 나은 삶'을 공평하게 누릴 수 있는 밀양시를 만들고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것이 우리의 각오"라며 "새누리당과는 정치적인 뜻을 함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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