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지난 20일 오전 10시부터 군청 대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이동 신문고'를 운영해 군민 고충 민원 해결의 장을 열었다.

'이동 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의 분야별로 구성된 전문 조사관들이 지역을 직접 방문해 주민 고충을 상담·접수하는 현장 민원상담 제도다.

이날 상담에는 국민권익위원회 민원 조사관 15명을 비롯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소비자원, 한국국토정보공사, 고용노동부 등 분야별 전문 상담가가 참석했다.

사전 조사를 통해 접수된 12건 민원 상담과 10건 현장 민원 접수·상담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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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상담 분야는 산업·농림·환경 4건, 생활법률·도시·수자원 각 3건, 사회복지·교통·도로·지적 분쟁 각 2건, 행정·문화·주택·건축·재정·세무·국방·보훈·소비자 피해·복지·노동 각 1건이다.

상담 후 현장에서 바로 처리 가능한 사안은 합의·상담으로 즉시 해결했고 추가 조사가 필요한 사안은 고충 민원으로 접수해 심층적인 조사와 검토 등을 거쳐 처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이동 신문고 운영을 통해 군민들의 고충이나 어려운 불편사항이 해소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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