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미 지음…피아노와 친구되기

피아노와 친구가 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겠다.

경남대학교 음악교육과 이경미 교수는 최근 책 <피아니스트의 비밀노트>를 출간했다. 이번 책은 이 교수가 쓴 두 번째 책이다.

이 교수는 피아니스트 50년 활동으로 터득한 실질적인 교습법을 책에 담았다. 책은 피아노 입문자를 대상으로 쓰였다.

책 주제는 모두 16개다. 이 교수가 3~4살 때 피아노 공부를 시작한 계기, 손이 작다는 불리한 조건을 극복한 사연, 세계적 지휘자 오자와 세이지를 스승으로 모시게 된 과정 등을 섬세하게 그리고 있다.

이 교수는 초·중학교를 일본에서 다녔다. 16세에 미국으로 건너가 노스캐롤라이나 음악원, 뉴잉글랜드 음악원을 차례로 졸업했다. 러시아 극동국립아카데미에서 명예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초청교수로 활동한 바 있다. 또 일본 아오야마대학에서 국제정치학을 수료한 경력도 있다.

204쪽, 조선앤북, 1만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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