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회장 이창희 진주시장) 영호남 9개 지자체 시장·군수는 지난 18일 여수 수산시장 화재 피해 현장을 방문하고, 주철현 여수시장에게 화재 피해 상인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400만 원을 전달했다.

이창희 협의회장은 "예기치 못한 화재 사고로 생계 기반과 일터를 잃은 피해 상인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하루빨리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서 예전의 활기찼던 모습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주철현 여수시장은 "진정한 동서화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성금은 화재 피해 복구와 수산시장 조기 정상화를 위해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경남(진주·사천·남해·하동)과 전남(여수·순천·광양·고흥·보성) 9개 시·군이 상생 발전을 위해 2011년 5월 창립했다.

여수수산시장을 찾은 협의회 모습.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