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변 무질서 판매 위험 지적에 직판장 개설

하동군은 하동읍 화심리∼악양면 개치리 19번 국도변에 무질서하게 설치돼 미관을 해치던 배 가판대를 모두 철거하고 한곳에 모아 깔끔하게 새 단장한 '명품 하동배 직판장'을 오픈했다.

군은 19일 오전 11시 하동읍 화심리 19번 국도변에서 하동배 직판장 개소식을 했다. 문을 연 하동배 직판장은 지난해 초 하동읍∼악양면 평사리 19번 국도 확·포장 공사가 완공됨에 따라 하동읍 화심리∼악양면 개치리 하행선에 설치된 배 가판대 14곳을 철거한 후 이곳에 컨테이너 판매부스 10동을 설치한 데 따른 것이다.

이곳 국도변에는 기존 배 가판대가 무질서하게 들어서 하동 대표 관광지인 화개장터·최참판댁 등 화개·악양면 일원을 오가는 관광객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주는 것은 물론 배를 사려는 소비자들이 늘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이에 군은 진주국토관리사무소에 하동읍 화심리 일원 폐도 터 3857㎡(약 1160평)에 대한 점용허가를 받아 가로 5m 세로 3m 크기의 컨테이너 규격 판매 부스를 설치했다.

국도변 가판대를 새롭게 단장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배를 구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국도변 미관도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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