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내에서는 학교 9곳이 새롭게 문을 연다.

18일 경남교육청은 "올해 3월 개교예정이던 학교 10곳 중 9곳은 오는 3월 정상적으로 개교하고, 이전 예정이던 양산 어곡초는 공사가 지연돼 9월께 개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월 개교하는 학교는 창원 감계초, 진해신항초, 양산 가남초, 거제 기성초 등 초등학교 4곳, 진해냉천중 등 중학교 1곳, 김해수남고, 진주 진양고, 밀양영화고, 고성음악고 등 고등학교 4개 학교로 모두 9개교다.

이 가운데 밀양영화고와 고성음악고는 기존 폐교를 리모델링했고, 나머지 학교는 신·이설했다.

창원시 북면 감계지구 공동주택 입주 가구 취학 연령 아동 증가로 증축을 추진 중인 감계초는 애초 계획보다 학생 수가 늘어 7학급 규모를 더 늘리기로 했다. 전체 공사는 4월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기성초는 현 학교 터를 확장해서 교사를 개축했고, 진양고는 진주시 혁신도시 내로 이전하게 된다.

밀양영화고와 고성음악고는 거점중학교 통합으로 폐지된 학교 터를 활용해 특성화고로 개교한다.

애초 3월 개교 예정이던 어곡초는 경사면 보강과 연약지반으로 공법이 변경돼 9월로 개교 일시가 늦춰졌다.

도교육청 도문섭 시설과장은 "3월 개교 예정인 학교는 2월 중순까지 운동장 공사, 조경 공사 등을 마무리해 정상 개교에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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