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841억 투입해 문화센터·노인복지관 등 4개 건립
서부소방서 내년 완공 예정…주민 불편 해소 기대

장유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김해 서부권역에 복지 인프라가 대폭 확충돼 이곳 주민들의 일상생활 불편이 크게 개선된다.

장유신도시 개발로 서부권역 인구가 21만 명으로 증가했지만 복지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김해시는 장유 일원에 841억 원을 투입해 장유복합문화센터와 노인종합복지관, 장애인복지센터, 건강생활지원센터 등 4개 복지시설을 건립한다.

올 연말 완공예정인 서부복합문화센터는 56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센터에는 공연장과 도서관, 수영장, 청소년상담센터 등을 갖춘다.

144억 원을 투입하는 서부노인복지관(장유 덕정공원)은 이달 중으로 착공해 내년 4월 완공한다.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장유 관동에는 80억 원을 들여 서부장애인복지센터를 짓는다. 센터는 전체 면적 2100㎡에 3층 규모이며, 오는 2019년 완공 예정이다.

이 건물이 완공되면 장유지역 주민들의 재활서비스와 장애인 권익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건강생활지원센터(주촌면 선지리)도 건립한다.

이 센터는 5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전체 면적은 1982㎡에 이른다. 올 연말 완공 예정이다.

건물이 완공되면 김해 서부권역 주민들의 보건의료 사각화를 개선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건강증진사업도 확대해 나갈 수 있다.

시는 저출산 시대에 대비해 야간이나 휴일에도 어린이들을 진료할 수 있는 달빛어린이병원도 장유지역에 건립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104억 원을 들여 김해서부소방서(진례면 초전리)도 2018년까지 짓는다.

김해 서부권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김해서부소방서가 건립되면 김해서부지역 화재나 대형 재난발생 때 적극적인 대응체계를 갖춤으로써 서부권역 주민들의 다양한 민원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는 올해 서민복지정책을 강화하고자 지난해보다 128억 원이 증액된 총 3602억 원(저소득 취약계층 지원 502억 원, 노인 복지분야 929억 원, 장애인 복지분야 308억 원, 아동 복지분야 154억 원, 보육분야 1402억 원)의 사회복지예산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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