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경영 비리를 수사하는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17일 오전 10시 정성립(67)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 사장은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정 사장은 현 대우조선 경영진이 작년 1∼3월 대우조선 재무 부서에 전년도 영업손실 규모를 1200억 원가량 축소하도록 회계사기를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정 사장을 조사한 후 불구속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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