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경찰서는 17일 오전 8시10분께 하동군 고전면 범아리 인근 도로에서 카고 크레인 트럭과 포터 차량이 정면충돌해 운전자 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고전면 노화마을에서 고전면사무소 방향으로 향하던 운전자 ㄱ(54) 씨의 5톤 카고 트레인이 내리막길 굽은 도로를 지나던 중 적재 중이던 지게차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넘어지면서 반대 차선에서 오던 운전자 ㄴ모(58) 씨의 1톤 포터 트럭과 충돌해 발생했다.

긴급 출동한 하동소방서는 운전자 두 명을 구조해 하동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구조 당시 이미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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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조 장면./하동 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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