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사장 성일환)가 17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깨끗하고 투명한 공기업으로 거듭 나기 위한 '청렴 재도약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전국 14개 공항을 비롯한 항로시설본부, 항공기술훈련원 등 공사의 전 지사에서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동시에 진행됐다.

반부패·청렴실천 선서식과 청렴 댓글 릴레이 등 청렴실천 각오와 결의를 다지는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또 공사 본사 입구에 '청렴 표지석'을 설치하고 제막행사를 열어 임직원 모두가 '청렴 공기업'으로 재도약하겠다는 의지를 새롭게 다짐했다.

청렴 재도약 선포식을 준비한 정오규 한국공항공사 상임감사위원은 "다산(茶山) 정약용 선생이 두 아들에게 전해준 메시지인 근면함과 검소함을 토대로 업무를 수행해야 국민에게 사랑받는 진정한 한국공항공사의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성일환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임직원 모두가 하나로 힘을 모아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깨끗하고 투명한 공기업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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