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대학교(총장 김영탁)는 지난 6일 부터 12일 까지 6일 간 필리핀에서 대학 미용계열학생들이 동계방학 해외봉사활동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동주대는 2015년부터 매년 해외봉사활동은 전공실습과 연계한 봉사활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인근 망가한(Manggahan) 빈민마을에서 대학 헤어전공과 메이컵, 피부전공 학생 16명이 봉사활동을 했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고 식수도 공급 되지 않는 열악한 생활환경의 빈민 마을을 찾은 동주대 학생들을 반가이 맞아주는 동네 아이들의 밝은 모습에서 보람을 느낀다는 참가학생들은, 미리 준비해간 학용품과 생활필수품들을 전달하고 위생관리를 위해 이,미용 봉사활동도 했다.

또 까비떼란 지역의 할랑(Halang)마을에 있는 그리스도 수도회를 방문해 함께 미사를 올리고 300여 명의 주민들에게 준비해 간 쌀과 문구류와 의류들을 전달하고 이·미용 봉사활동도 펼쳤다.

17세대가 살고 있는 인근 오지마을인 망고(Maymngga)마을과 4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꿈을 키워나가는 바스타초등학교(BATAS Elementary school)도 방문해 사랑과 따스함이 베어있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동주대 김영탁 총장은 "단순한 봉사활동이 아닌 전공 수업에 바탕을 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용계열학생들은 미용봉사, 자동차기계과 학생들은 캄보디아를 방문해 우리나라에서 중고로 수출된 자동차 수리봉사 등 전공실기를 활용한 봉사활동이 의미있다고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학 미용계열 김성미교수는 "매년 해외 현장 봉사활동을 통해 국위선양에 앞장서고 있다"며 "봉사현장에서 변화하는 학생들의 자세와 태도를 보면서 교육적인 보람도 함께 느낀다"며 소감을 밝혔다.

동주대의 전공연계 봉사활동은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현장실습의 의미도 함께 담겨 있어 성공적인 대학 봉사횔동으로 인정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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