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해상에서 유조선에 화재가 발생했으나 큰 피해는 없었다.

창원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17일 오전 5시 53분께 거제 양지암취 남동방 약 12㎞ 해상에서 항해하던 ㄱ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빈 배로 부산항으로 향하던 ㄱ호 선장이 화재 경보를 듣고 상황을 전파한 후 선원들과 힘을 합쳐 진화했다.

선원 6명이 탑승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선미 갑판 일부만 손상돼 항해에는 무리가 없는 상태였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창원해경은 선박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부산항으로 안전하게 호송했다.

창원해경은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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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경이 화재 선박을 조사하고 있다./창원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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