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박물관 문화체험 행사 공예품 만들기·야외강연 등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 풍성

국립진주박물관이 2017년 상반기 '박물관과 함께하는 문화 체험'을 시작했다.

올 상반기 문화체험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인들을 초대해 그들의 이야기를 박물관에서 버스킹(거리공연) 형태로 들어보는 'Hello! Jinju 박물관 버스킹, 말할 거리'와 공예품 만들기 '마음에 꽃 담다, 꽃 누르미' 프로그램이다.

수요 프로그램인 'Hello! Jinju 박물관 버스킹, 말할 거리'는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박물관 야간개장 시간에 맞춰 오후 5시 30분부터 7시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 앞에서 열린다.

오는 25일에는 산악인 박정헌 씨가 '우리는 끝내 서로를 놓지 않았다'라는 주제로 산에서 펼쳐진 감동적인 이야기를 풀어낸다.

국립진주박물관 '마음에 꽃 담다, 꽃 누르미' 프로그램 모습. /국립진주박물관

2월에는 함안군 이곡마을 박미희 이장이 '영어도 못하는 아줌마의 좌충우돌 카미노 순례기', 3월에는 경남도민일보 김주완 이사가 '대한민국 지역신문 기자로 살아가기', 4월에는 진주 평거 119센터 강대문 센터장이 '119 안전 센터장의 색소폰', 5월에는 브룬디 출신 김창원 씨가 '버징고 도난티엔에서 한국인 김창원으로', 6월에는 <경남아 사랑해> 김용근 PD가 '세계 유일의 경남 편파방송 PD'라는 주제로 시민들과 만난다.

금요프로그램 '마음에 꽃 담다, 꽃 누르미'는 매월 둘째 주 및 문화주간 금요일, 월 2회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 감각체험실에서 진행된다.

꽃 누르미, 즉 압화를 활용한 공예품 만들기 프로그램이다.

두 프로그램 모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무료로 운영된다.

수요프로그램은 사전 접수 없이 현장에서 바로 참여가 가능하고, 금요프로그램은 매월 둘째 주 진주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15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기획운영과(전화 055-740-0620)로 문의하면 된다.

국립진주박물관 전경. /경남도민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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