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희 작가, 이달 말까지 창원 몽갤러리서 개인전

수차례 그은 섬세한 선으로 밝은 기운이 담긴 축제를 표현했다.

한승희(61) 작가가 창원시 진해구 몽갤러리에서 16번째 개인전을 열었다. 작가는 따뜻한 색감으로 '축제' 등의 추상화 작품 10여 점을 내걸었다. 한 번의 붓 터치가 아니라 수차례 반복한 선 긋기로, 작가의 이야기를 풀어내고자 했다.

한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그림은 나의 유일한 놀이이자 치유다. 자연이 주는 풍부한 색감뿐 아니라 바람, 소리, 향기까지 캔버스에 담고 싶은, 나는 자연주의를 지향한다. 일기를 쓰듯 그려낸 그림, 행복감을 주는 따뜻함, 열정의 에너지를 관객에게 전달하는 것이 나의 작품 철학"이라고 설명했다.

한 작가는 경상남도미술대전 최우수, 한국현대미술대상전 금상, 한국문화대상전 동상 등의 수상 경력이 있다.

전시는 31일까지. 문의 055-545-0074.

한승희 작가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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