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육지원청(교육장 권만옥)은 16일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수상자 가족과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진주교육상' 시상식을 했다.

올해 진주교육상은 강복원 전 진주중앙중 교장과 김민창 진주향토시민학교 교장이 선정됐다.

강 교장은 진주고·진주여고 교사로서 학생들의 독서·진로진학교육에 힘썼으며 진주교육지원청 장학사와 진주중앙중 교장을 역임하면서 교실수업 개선, 교기육성, 교육여건 조성에 노력해 진주교육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김 교장은 진주향토시민학교에서 21년간 한글반, 기초영어반, 중·고등학교반을 혼자서 가르치면서 어려운 환경 때문에 배우지 못한 청소년·다문화인·새터민·만학도 1100여 명에게 배움의 기회를 갖게 했다.

그들 중 검정고시 합격자 631명과 대학입학자 152명을 배출해 지역민에게 삶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주었다.

권만옥 교육장은 "수상자들의 열정과 헌신을 본받아 우리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갖추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