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진주서 도당 창당대회

경남도의회 전·현 새누리당 의원 11명이 바른정당행을 확정하고 이를 공식화한다.

새누리당 김진부(진주4)·최학범(김해1)·김홍진(김해3)·박병영(김해4)·예상원(밀양2)·이만호(함안1)·황대열(고성2)·이갑재(하동) 의원과 무소속 강민국(진주3)·허좌영(김해2)·김부영(창녕1) 의원은 17일 오전 10시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기존 정당 탈당과 바른정당 입당을 선언한다.

이는 지난 12일 새누리당 탈당과 바른정당 입당 관련 모임에 참여한 의원 15명보다 적은 숫자다.

애초 참석 인사 중 천영기(통영2)·하선영(김해5)·박정열(사천1)·진병영(함양) 의원이 빠졌다.

이들 중 하선영 의원은 탈당할 뜻이 없음을 내비친 상태다.

지역 당협위원장이나 당 고위급 인사 행보에 따라 추후 거취를 결정할 방침이다.

천영기·박정열·진병영 의원은 설 전후 지역 주민 민심을 다시 면밀히 파악한 뒤 판단을 내릴 방침이다. 이들은 앞으로 박동식(사천2) 의장과 함께 2차 탈당파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거창과 산청, 거제 등지 의원들이 여전히 탈당을 고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바른정당 경남도당 창당 작업에도 가속도가 붙게 됐다. 창당대회는 18일 MBC컨벤션 진주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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