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전업미술가협회 기획전시 19일까지 BNK경남은행갤러리

기업을 형상화한 작품은 어떤 모습일까.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 경남지회(이하 경남전업미술가협회)가 특별기획전으로 BNK경남은행갤러리에서 '기업과 만나다-어울림과 소통 전'을 개최했다. BNK경남은행의 올해 첫 대관전시다.

이번 전시는 경남전업미술가협회가 2014년부터 경남메세나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미술 작품을 재능 기부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전시에서 작가 34명이 경남메세나협회 38개 회원 기업의 이미지를 입체, 평면 작품으로 표현했다.

임덕현 경남전업미술가협회장은 "항상 경남문화예술을 아끼고 사랑해주신 감사의 표시로 기업의 이미지에 부합하는 상징성을 정성껏 작품에 담아 기증하고자 마련했다"고 했다.

작가가 기업에 기업 이미지를 표현한 작품을 전달하는 모습. /BNK경남은행

참여 작가는 강동현, 김재호, 박배덕, 신종식, 우순근, 이미혜, 임덕현, 정순옥, 정원식, 조현계, 천원식 작가 등이다.

예술가와 일대일로 매칭해 작품으로 표현된 경남메세나협회 회원기업은 피케이밸브㈜, ㈜구구, 한국소니전자㈜, ㈜무학, 남양매직㈜, 경남스틸㈜, BNK경남은행, 농협, the큰병원, 창원상공회의소, ㈜한국야나세, ㈜리베라컨벤션 등이다.

작가와 기업의 매칭은 추첨 등의 방식으로 정해졌다. 전시가 끝난 뒤 전시된 작가의 미술 작품은 매칭된 회원기업에 영구 기증된다.

지난 11일 전시 개막 행사가 진행됐다. 구삼조 BNK경남은행 부행장, ㈜무학, 인산가, the큰병원 등 경남메세나협회 회원기업 대표, 임직원, 참여 작가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전시는 19일까지. 문의 055-290-8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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