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아시아미술제 기획회의 주제 선정·작가 섭외 논의

오는 5월 열릴 '2017 창원아시아미술제'는 어떤 형태로 진행될까.

지난 12일 오후 창원시 사림동에서 '2017 창원아시아미술제' 5차 기획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나리 전시기획자, 김재환 경남도립미술관 학예사, 노은희 창원미술청년작가회 회장, 심은영, 장건율, 정진경 작가가 참여했다.

이들은 올해 전시 주제를 '옴의 법칙'으로 정하고, 이에 따른 전시 소주제, 작가 섭외 등을 논의했다.

'옴의 법칙'은 전압, 전류, 저항 사이의 관계를 설명하는 법칙으로, 전류의 세기는 전압에 비례하고, 저항에 반비례한다는 것이다. 물리법칙을 사회, 문화 영역에 비유하고자 했다. 지난해 '청춘본심' 주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청년 작가들이 처한 현실, 저항 등을 전시 주제에 녹여내고자 했다.

지난 12일 '2017 창원아시아미술제' 5차 기획회의 모습. /우귀화 기자

전시는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주 전시 2개와 연계 체험형 전시, 경남자유회관 특별전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하 작업실에서 작품 활동을 하는 청년 작가의 모습을 전시장에 어떻게 구현해 낼 것인지 등을 토론했다.

올해 창원아시아미술제는 5월 25일부터 6월 4일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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