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율하2지구 1245가구 모집…2019년 입주 예정

경남지역 올해 첫 분양 아파트로 관심이 쏠렸던 김해 '율하자이힐스테이트'(1245가구)가 평균 청약 경쟁률 1.76 대 1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김해 율하2지구에 들어서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토지를 제공하고, GS건설과 현대건설이 공급한다. 이 때문에 김해시에 거주하는 무주택가구 구성원이면서 재당첨 제한이 3년으로, 청약통장 6회 이상 납부 등 요건을 충족해야 청약할 수 있도록 조건이 까다로웠다.

하지만 청약 결과 모든 평형에서 마감됐다. 지난 6일 본보기집이 문을 연 이후 사흘 동안 1만 8000여 명이 방문해 관심이 뜨거웠다고 한다.

분양가는 3.3㎡(평)당 900만 원 후반대로, 부산이나 창원까지 빠르면 1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혔다.

오는 2020년까지 '율하하이패스 나들목'도 신설될 예정이다.

'공공주택'이어서 청약자 대부분이 실수요자라고 볼 수 있지만, 서류 미비 등 사유로 미배정 가구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분양받을 수 있는 '내 집 마련 신청' 접수자는 오는 23~25일 청약 당첨자 계약 기간 이후 미계약 가구에 한해 계약할 수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4층, 10개 동 규모다. 본보기집은 김해시 장유동 91-7번지에 있다. 입주는 2019년 5월 예정이다.

김해 율하자이힐스테이트 투시도. /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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