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학력, 비문해 성인들에게 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경남교육청은 "학령기에 배움의 기회를 놓친 비문해자를 대상으로 초등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은 △창원 삼계초 △창원 완월초 △김해 우암초 △김해 활천초 △의령 지정초 △함양 안의중 △합천 대양초 △고성 거류초 △창원 경남여성능력개발센터 △양산시청 △거창군청 △김해 한국사회복지학교 △창원 한울학교 등 13곳에서 30학급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주 2∼3회, 3단계 과정으로 진행된다.

신청자는 1단계(초등 1, 2학년 수준), 2단계(초등 3, 4학년 수준), 3단계(초등 5, 6학년 수준) 과정을 각 1년씩 이수하면 3년 후 초등학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문해교육은 비문해 성인들에게 만학의 꿈에 도전하고 학력 취득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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