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뮤지컬단·경남리틀예술단…내일 창원 성산아트홀서 뮤지컬'마리아'등 영어 OST 14곡 선사
때 묻지 않은 아이들과 어른들이 하나 돼 즐거움을 선사한다.
경남뮤지컬단과 경남리틀예술단이 가족영어뮤지컬 <더 사운드 오브 뮤직>을 14일 창원 성산아트홀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공연은 오후 2시, 5시, 7시 30분 세 차례 진행된다.
이번 뮤지컬은 경남뮤지컬단과 경남리틀예술단이 함께하는 다섯 번째 공연으로, 영화 <더 사운드 오브 뮤직> OST 14곡을 담아내며 원작의 분위기를 최대한 살렸다.
원작 영화 <더 사운드 오브 뮤직>은 지난 1965년 제작된 작품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음향상, 편집상, 음악편집상 등 5개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주인공 마리아와 폰트랩 대령의 아이들이 알프스를 배경으로 뛰어놀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연상되는 뮤지컬 고전으로도 손꼽힌다.
이번 뮤지컬에서는 마리아가 가슴이 확 트이는 알프스 언덕에서 부르는 도입부 장면 노래 '더 사운드 오브 뮤직'으로 뮤지컬의 막을 연다. 이어 '마리아', '아이 해브 컨피던스 인 미', '식스틴 고잉 온 세븐틴', '마이 페이버리트 싱스', '도레미', '더 론리 고트 허드', '에델바이스', '소 롱, 페어웰', '클라임 에브리 마운틴', '섬싱 굿', '잼 앤드 브레드' 등을 들려준다.
경남뮤지컬단은 이번 공연 수익금 일부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며, 다문화가족 등에는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초청했다.
일반 관람료는 2만 원이며, 미취학 아동도 입장이 가능하다.
문의 010-4556-0655.
박종완 기자
pjw86@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