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마산 아름다운가게 '교복나누기 사업'

'새 학기 앞두고 교복 사러 오세요.'

저렴한 가격으로 교복을 구매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창원교육지원청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아름다운가게 창원용호점과 마산자산점 등 2개 지점에서 '제4회 사랑의 교복나누기 사업'을 진행한다.

교복나누기 행사는 학부모에겐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고 자원을 재활용한다는 점에서 해마다 참가자가 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창원교육지원청은 관내 중학교 졸업생에게 1385벌의 교복을 기증받아 수선, 세탁 후 판매한다.

이번 행사를 통하면 25만 원 가량인 중학교 교복(동복)을 2만 원에 살 수 있다. 하복은 9000원이다.

아름다운 가게 창원용호점에서는 경원중, 남산중, 대방중, 도계중, 동진중, 명곡여중, 반림중, 반송중, 반송여중, 삼정자중, 안남중, 안민중, 용원중, 창원상남중, 팔룡중, 토월중 등 16개교 교복을 구매할 수 있고, 마산자산점은 구암중, 광려중, 내서중, 마산동중, 마산서중, 마산중앙중, 마산삼진중, 마산의신여중, 성지여중, 합포중, 해운중 등 11개 학교의 교복을 판매한다.

창원교육지원청은 이번 교복나누기 행사가 학생들이 교복을 기증하고,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수거와 세탁에 참여했고, 2억 원이 넘는 경제적 효용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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