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극협회 경상남도지회장 선거에서 이훈호(53·극단 장자번덕·사진) 씨가 당선됐다.

경남연극협회에 따르면 창원 가배소극장에서 열린 대의원 투표에서 이훈호 후보가 선출됐다. 임기는 2019년까지다.

이 신임 지회장은 1984년 경상대 극예술연구회로 연극과 첫 인연을 맺었고 1993년부터 1998년까지 극단 현장에 몸담았다. 2000년에 이르러 연출을 맡은 그는 2002년 첫 연출작 <홍동지는 살아있다>를 선보였다.

2011년 경남연극제에서 단체 대상, 연출상, 우수연기상, 무대예술상 등 4관왕에 오른 뒤 전국연극제서 대상인 대통령상과 연출상, 무대예술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부지회장에는 김수현(극단 아시랑) 씨와 이삼우(극단 예도) 씨가 이름을 올렸고 사무처장에는 이정유(극단 이루마) 씨가 선임됐다. 감사는 고능석(극단 현장) 씨와 최성봉(극단 마산) 씨가 각각 맡았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