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6건·사망 3명…3년 평균 발생 20.7건·사망 4.7명

지난해 창원해양경비안전서 관내에서 발생한 연안사고가 최근 3년 평균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2016년 관내 연안사고는 총 16건이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3명이다. 최근 3년 평균은 발생 20.7건, 사망 4.7명이다. 지난해 대비 발생 22.7%, 사망자 36.2% 감소했다.

연안사고 대부분은 물에 빠지는(익수) 사고다. 총 12건으로 전체 75%를 차지했다. 해경은 음주를 비롯한 여러 부주의에 따른 실족을 사고 발생 원인으로 꼽았다.

연안사고 발생지역 가운데는 항포구가 8건(전체 50%)으로 가장 많았다. 사고는 여름(6건·전체 37.5%)과 가을(5건·전체 31.3%)에 집중됐다. 해경은 레저, 관광을 목적으로 항포구를 찾은 이들을 대상으로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창원해경은 지난해 연안사고 분석 결과를 반영, 관내 안전센터 3곳을 중심으로 올해 맞춤형 연안 안전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사고 위험이 높은 장소와 시간대를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이번 분석 결과를 반영, 올해는 국민이 안심하고 바다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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