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담 작가 세월호 그림 20여 점 전시…2월 1일 세월호 유가족과 행사 예정

세월호 참사 1000일을 맞아 부산가톨릭센터 대청갤러리에서는 세월호 기억프로젝트 ‘들숨:날숨’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오는 13일부터 2월 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회는 홍성담 작가의 세월호 관련 그림 20여 점이 전시된다. 13일 본 전시에 앞서 12일 오후 4시에는 홍성담 작가가 직접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전시가 이어지는 동안 부산가톨릭센터에서는 오는 18일 세월호 시와 음악마당 공연, 25일에는 세월호 영상마당, 2월 1일에는 세월호 유가족 이야기 마당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와 공연은 사단법인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주최로 4.16기억저장소, 가톨릭센터, 서면촛불, 화명촛불, 해운대촛불 모임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한편 홍성담 작가는 전남 신안군 출생으로 광주민주화운동을 기록한 연작 판화 <새벽>. 독재와 민주화 시기 예술가의 꿈을 기록한 1500장 연작 그림 <꿈>을 그려 미술계에 화제를 불러왔으며, 이 외에도 박종철 열사 추모비, 시인 김남주 선생 추모비를 비롯해 민주화 운동가를 기념하는 여러 조형물을 제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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