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4강 PO 진출 목표"

경남FC가 2017 시즌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조병국 선수에 이어 베테랑 측면 수비수인 최재수를 영입했다.

경남은 10일 측면에서 공격과 수비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 최재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최재수는 강원도 홍천초에서 축구를 시작, 후평중, 강릉농고, 연세대를 거쳐 2004년 FC서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데뷔 첫해 7경기에 출전해 신인으로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는 2007년까지 FC서울에서 36경기 출전 1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군 복무를 위해 광주 상무(현 상주 상무)에 입단해 2년 동안 44경기에 출장해 3골 7도움 맹활약했다. 이후 울산현대와 수원, 포항에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242경기를 뛰면서 우수한 기량을 선보였다.

최재수는 노련하고 안정감 있는 수비력을 가진 베테랑이다. 프리킥 능력이 우수할 뿐 아니라 공격 가담 능력 또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뛰어난 리더십까지 겸비하고 있어 조병국과 함께 경남 수비진영을 잘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수는 "경남에서 적극적으로 저를 원했던 만큼 온 힘을 다해 팀이 4강 플레이오프에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최재수(왼쪽) 선수와 조기호 경남FC 대표이사. /경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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