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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2017년 새판짜기 '마무리 단계'

각 포지션에 선수 20명 대거 영입, 조직 안정화 관건
감독 "수비 한층 더 안정…공격적 축구 선보일 것"

유은상 기자 yes@idomin.com 2017년 01월 11일 수요일

경남FC의 2017년 새판 짜기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새판 짜기 키워드는 '기동력 강화와 수비 안정화'로 요약된다.

경남은 지난해 12월 초 브라질 특급 용병 말컹과 브루노를 시작으로 최근 베테랑 수비수 인천유나이티드 조병국과 전북현대 최재수까지 20명에 가까운 선수를 영입했다.

골키퍼부터 공격수까지 전 포지션에 새로운 피가 수혈됐다.

골문은 이준희와 이범수, 김형록, 김선우에게 맡긴다. 지난해 포항에서 임대와 활약하던 이준희와 대전시티즌에서 뛰던 이범수,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던 김형록을 영입했다. 또 수원삼성 김선우는 임대로 데려왔다.

수비에서는 팀을 떠난 이원재와 여성해를 대신해 베테랑 조병국, 최재수가 자리를 지키게 된다.

경남은 지난 시즌 61골을 기록해 리그 1위 득점력을 자랑했지만 수비불안 탓에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지난해 경남은 58실점으로 리그 3위 불명예를 안았다. 이 탓에 골문과 수비 강화는 지속적인 과제로 지적됐다. 이번 골키퍼 영입과 수비수 보강으로 올해 수비력은 안정감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미드필드도 강화된다. 지난 연말부터 합류해 훈련을 하고 있는 브루노를 비롯해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이현성, 상주상무에서 활약하던 이현웅을 새로 영입해 중원을 보강했다.

공격에서는 크리스찬, 이호석, 송수영을 대신해 말컹과 성봉재, 정원진이 투입된다.

성봉재는 창원 출신으로 성남에 입단해 활약하던 유망주며 정원진은 포항에서 지난 시즌 11경기에 출전해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 선수다.

하지만 이들이 지난해 팀 공격의 주축이었던 크리스찬, 이호석, 송수영을 대신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크리스찬은 지난 시즌 38경기에 출전해 19골을 뽑아내며 득점 순위 2위를 기록했다. 이호석은 27경기에 출전해 10도움으로 도움왕을 차지했고 송수영은 31경기에 출전해 9득점·6도움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더불어 남은 기간 신구 조화와 조직력 안정화도 과제다. 축구에서는 개별 선수의 이름값이나 활약도가 팀 전체 전력과 직결되지 않는다. 그만큼 조직력이 중요한 종목이다.

이에 대해 경남은 오히려 공격을 비롯해 대부분 전력이 강화됐고, 남은 기간 훈련을 통해 충분히 조직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김종부 감독은 "이호석, 크리스찬, 송수영의 명성 탓에 팬들 우려가 큰 것 같다"며 "배기종, 김도엽이 이호석과 송수영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 새로 영입한 정원진과 성봉재도 기대 이상으로 실력이 좋다. 특히 큰 키에 헤딩 능력이 좋고 빠르고 발재간 있는 말컹은 젊고 잠재력 있어 크리스찬보다 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골키퍼는 코치를 주축으로 새로 영입한 선수들 담금질이 한창이다. 수비와 미드필드도 주축 선수들이 그대로 있고 여기에 힘을 보탤 선수들이 보강됐다. 수비가 한층 안정될 것"이라며 "올해는 기동력을 높여 더 빠르고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일 것이다. 조금 더 재미있는 경기를 기대해도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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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상 기자

    • 유은상 기자
  • 거제지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궁금하시거나 제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십시오. 010-2881-6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