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도내 특성화고 ․ 마이스터고 취업모니터링 결과 취업률과 취업의 질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번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취업모니터링 결과(2017.1.1.기준)에 따르면, 2017년 2월졸업 예정자 중 국가직지역인재 9급공무원(5명), 경상남도지방공무원(9명), 경남교육청기술직공무원(3명)에 합격했다. 또, 함양군청(1명), 가평군청(1명), 군무원(1명)이 공무원 임용시험에 합격했으며 군부사관도 159명이 합격해 국가와 민족을 위해 봉직의 기회를 가지게 됐다.

또, KCC인삼공사(2명), 국립공원관리공단(2명), 국민건강관리공단(4명), 부산교통공사(3명), 한국도로공사(2명) 등 공기업 취업이 34명, KB국민은행(3명), BNK경남은행(5명), KDB산업은행(1명), 삼성화재(6명) 등 금융기관에도 31명이 취업했다.

특히, 삼성전자(16명), 삼성중공업(10명), 이랜드건설(18명), 대우조선해양(10명), 두산중공업(14명)등  217여명이 대기업에 취업했고 호주(48명), 뉴질랜드(10명) 등 해외에도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심각한 취업난 속에서도 특성화고·마이스터고에서 이처럼 좋은 결과가 나온 것은 현장실무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과 체계적인 취업지도 등의 성과로 분석된다.

경남도교육청은 특성화고 ․ 마이스터고 학교 운영 목표 1순위를 취업의 질적 제고에 두고 ▲산학일체형도제학교 운영 ▲NCS기반 교육과정 운영 ▲중소기업인력양성사업 운영 ▲취업지원 MOU 체결 및 유관기관 협조 ▲취업 선배와의 대화 ▲산학연계 맞춤형 인력양성 ▲우수 취업처 발굴을 위한 예산 지원 ▲중견기업 CEO 및 마이스터 특강 ▲취업캠프 및 유망 강소기업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욱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과학직업과 유창영 과장은“최근 명문대 졸업생들도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취업 절벽의 시대에 경남도교육청의 직업교육 정책은 일취월장하고 있다”면서 “자신의 적성이나 미래에 대한 성찰과 설계 없이 막연히 습관적으로 일반고로 진학하기보다 자신에게 맞는 특성화고를 선택하는 것도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중요한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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