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17년 행복학교로 선정된 교직원 180여명을 대상으로 3박 4일 동안 경남교육종합복지관에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3박 4일간 합숙을 하며 진행되는 데 학교장, 교감, 행정실장, 교육공무직원을 비롯한 교직원들과 교사들이 행복한 교육 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한 첫 걸음이다.

이번 연수는 강사진 구성부터 예년과 다르다. 이전 연수에서는 강사진을 대부분 타 지역에서 초빙했다. 하지만, 이번 연수는 행복학교를 운영해 온 경남의 행복학교 교직원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연수 내용도 행복학교 운영 실천 사례를 중심으로 짜여 있다. 강사진이 올해 출범하는 17개 행복학교 멘토 역할과 파트너십을 형성하기 위해서다.

연수 주요 내용은 민주적인 학교 문화 조성을 중심으로 한 행복학교 4대 과제이다. 교육감 특강에 이어 ‘4차 산업혁명과 미래교육’ 강연을 갖는다. 이어 학교 급별로 나눠 행복학교 운영사례를 바탕으로 워크숍을 진행한다. 민주적인 학교 문화 조성(업무 적정화, 민주적인 회의)과 배움중심 교육과정 편성․운영을 비롯해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방안을 두고 치열한 토론을 벌인다. 이어서 네 번째 과제인 행복한 학교공동체 형성 실행계획을 세우고 연수 마지막 과정에서는 학교별 행복학교 운영 계획(안)을 발표한다.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은 “학교마다 10명 안팎의 교직원들이 3박 4일 동안 연수를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행복학교를 운영해 가는데 구심점과 원동력을 만드는 아주 중요한 연수” 라면서 “새롭게 합류하는 17개 행복학교 구성원들이 자신감과 역동성을 가지는 시발점으로 굳건하게 자리 매김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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