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민원 감소로 형사들의 불필요한 업무를 덜어줌으로써 형사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게 한 데 큰 보람을 느낌니다.”

9일 오전 성낙식 경남지방경찰청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은 양산경찰서 수사민원상담관 하치백(63)씨는 수상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경남지방경찰청이 지난해 10월부터 12월말 까지 지방청 관내 일급서 6곳과 양산 진해 등 2급서 6곳 등 모두 12개서에 대한 수사민원상담관 운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1급서인 창원 중부경찰서(평점 84점)와 2급서인 양산경찰서(평점 85.7점)가 각각 1위로 선정됐다.

양산서는 평가기간 동안 229건을 접수해 35건을 민사사건으로, 41건을 타기관에 안내하고, 20건을 보정토록 상담을 했다. 창원 중부서는 295건을 접수, 민사유도 68건·타기관 안내 15건·기타 보정 95건을 상담했다. 이때문에 양산서의 경우 지난해 고소사건접수가 99년보다 84건이 줄어들어 수사조사 경찰관들의 업무과중을 덜어주었다.

하치백씨는 지난 1963년 10월 4일 경찰에 입문, 양산경찰서에서 형사계장으로 재직하다 1996년 6월30일 경위로 정년퇴직한 후 지난해 6월 부터 양산경찰서 민원상담관으로 근무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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