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사무관 12명 배출

경남도는 5일 승진내정자 154명 등 772명에 대해 2017년 정기 인사를 했다.

도는 청렴도와 재정건전화 정책, 경남미래 50년 대비 전략사업 등 도정 역점사업 기여 정도가 승진·전보의 대표적 기준이 됐다고 밝혔다.

하승철 의회사무처장이 이전 미래산업본부장 재직 시 3개 국가산단 지정에 큰 역할을 하고, 도의회와 협력과 소통에 기여한 공으로 2급 승진했다는 점을 도는 앞세웠다. 거가대로 재구조화에 이어 마창대교 재구조화 협상에 기여한 정홍섭 재정점검단장이 3급으로 승진했다.

3급 승진의 경우 승진자 4명 중 3명이 기술직(토목 2, 농업 1)으로 기술직을 우대했다는 점도 덧붙였다.

또 경남도가 처음으로 국민권익위 광역단체 부문 청렴도 1위를 달성하는 데 공헌한 송준필 청렴윤리담당사무관은 4급으로 특별승진했고, 역대 최대 국비예산을 확보한 문일 재정지원담당사무관은 4급 보직인 서부청사운영과장 직무대리로 발탁됐다.

특히 5급 행정직 사무관 승진자 18명 중 9명을 포함해 총 12명의 여성사무관을 배출, 균형 인사에도 역점을 두었다고 도는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승진자는 2급 1명, 3급 3명, 4급 29명, 5급 사무관 43명, 6급 이하 78명 등 총 154명이다.

임용장은 6일 오후 2시에 교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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