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보건소(소장 권근현)는 평생 치료를 받아야 하는 희귀·난치성 질환자의 의료비 지원을 해주고 있어 환자나 가족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9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만성 신부전증 투석·혈우병·근육병·고셔병 등 환자의 의료비 지원신청을 연중 접수하고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만성신부전증 환자는 연 600만원, 혈우병은 연 800만원 범위 안에서 건강보험 본인 부담금 전액을 지원 받게 된다고 밝혔다.

만성신부전증 투석환자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적용시 의료보호에서 제외된 자와 등록된 장애인으로서 생계가 곤란한 자이다.

근육병 환자는 의료보호 제외된 자로서 근육병으로 진단된 자녀가 2인이상 가정에서 증상이 심한 자녀 1명이 대상이며, 생계곤란 장애인 등이 해당된다.

또 혈우병 또는 고셔병환자로 진단된 건강보험 급여 대상자도 지원대상이다. 대상자는 의료보험증 사본과 진단서, 장애인등록증 사본, 명함판 사진 1매 등을 구비해 창녕군 보건소에 접수하면 생활 실태조사를 거쳐 선정되며, 의료비 신청방법은 보건소에 등록된 환자나 보호자가 의료비 지원 신청서·진료비 명세서 등 관련서류를 구비해 진료일로부터 익월 10일이내 보건소에 신청하면 지원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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