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고니 있는 송용들에서 잠자고 있어…주남저수지 수위 조절해야 해"

마창진환경운동연합은 3일 긴급성명을 내고 "멸종위기 재두루미가 주남저수지에서 AI 검출 큰고니와 위험한 동거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창진환경련은 "재두루미는 지난주 내린 비로 주남저수지 수위가 올라가자 갈대섬 주변에서 잠을 자지 못하고 AI에 감염돼 폐사체로 발견된 큰고니가 있는 송용들에서 잠자고 있다"며 AI 감염 우려를 지적했다. 이어서 "창원시는 멸종위기종 재두루미 잠자리 확보를 위해 빨리 주남저수지 수위를 조절하여야 한다. 또한 재두루미 주요 먹이터인 백양들녘에 집중적으로 먹이를 공급해 큰고니와의 위험한 동거를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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