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박노해·박광용·임창원 씨에 녹조근정훈장 수여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2일 열린 시무식에서 오랜 시간 공직에 몸담으면서 군정발전을 위해 헌신하다 명예롭게 퇴직한 박광용 전 주상면장과 박노해 전 위천면장, 임창원 전 가조면장에게 녹조근정훈장을 전수했다.

박광용 전 주상면장은 1980년 6월에 주상면에서 공무원을 시작, 38년간 근무하면서 살기 좋고 풍요로운 지역 조성에 앞장섰다. 합리적인 행정조직 신설과 시책 평가 수상 등 군정 발전에 이바지했고, 거창전문대학 유치 및 개교와 외국어 교육 특구 지정 등으로 교육도시 브랜드화에 이바지했다.

또 박노해 전 위천면장은 1978년 2월에 지방공무원으로 임용돼 39년간 공직에 몸담았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정신으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예술 활성화, 관광자원 개발, 주민자치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왼쪽부터 임창원, 박노해, 양동인 군수, 박광용 씨. /거창군

임창원 전 가조면장은 38년간 공직에 재직하면서 탁월한 업무능력을 바탕으로 소통과 화합의 면정추진과 자연재해 지역 복구, 산불 예방 등에 노력했다. 청렴한 공직분위기 조성과 창의적인 행정 구현, 공선후사의 모범적 공직생활로 군 발전에 초석을 다진 공로를 인정받았다.

양동인 군수는 "성실하고 열정적인 자세로 공직에 임했던 분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담아 정부에서 수여하는 훈장을 전수했다.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앞으로도 군정발전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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