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협회 경남도지회가 주최하고 경남도미술대전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제39회 경상남도미술대전'에서 거창 출신 김정순(66) 씨가 문인화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수상작인 '묵난'은 "난체의 선이 단단하고 화제와 그림이 조화를 이뤄 여백의 미가 높았다"라는 심사위원 평가를 받았다.

서예를 취미활동으로 시작한 김정순 작가는 2008년 문인화 분야로 전환해 진주, 마산까지 찾아가서 공부했다. 대한민국 문인화대전 특선 3회와 입선 3회를 거쳐 개천미술대상전에서 대상을 받았고, 대한민국서예문인화대전 초대 작가로 활동했다.

김 작가는 "경남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미술대전에서 우수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많은 문인화 동호인이 성장할 수 있도록 무료 교육과 더불어 그동안의 작품을 모아 조그마한 개인전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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