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중기청, 시설현대화·문화관광·청년창업 분야별 공고

내년 전통시장 활력 회복과 경쟁력 제고에 총 3452억 원이 투입된다.

경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엄진엽)은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주차환경개선사업, 특성화시장 육성(문화관광형시장·골목형시장 등), 청년상인 창업지원 등 '2017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사업'을 공고하고 다음달 23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전통시장에 개성과 혁신을 = 먼저 전통시장 특성화사업으로는 지역 문화·관광·특산품 등과 연계해 관광과 쇼핑을 할 수 있는 시장으로 육성하는 문화관광형시장 지원사업이 있다. 내년 30곳 내외로 선정해 시장마다 3년간 최대 18억 원을 지원한다.

도심과 주택가에 있는 시장에 특화상품 개발 등을 지원하는 골목형 시장은 60곳 내외 선정해 1년간 최대 6억 원을 지원한다.

지역 특성화에 성공한 우수시장을 6곳 내외로 선정해 지역선도시장 사업 명목으로 3년간 최대 25억 원을 지원한다.

전통시장 혁신을 위한 청년 상인 육성에도 지원을 이어간다. 전통시장 유휴 공간과 빈점포에 쇼핑·문화·체험이 융합된 청년몰을 조성(17곳 내외)하고 청년 창업(20곳·200개 점포 내외)을 지원한다. 또 대학(원)생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끼를 전통시장에 접목해 특화상품을 개발할 전통시장을 찾는다.

◇주차장·마케팅 등 문제점 해결 = 전통시장 이용 고객들의 가장 큰 불편사항인 주차장 부족 문제 해결에도 많은 예산이 투입된다. 주차장 건립이 필요한 전통시장 110곳 내외를 선정해 986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해 화재안전점검(6만 개 점포 내외·30억 원)을 강화하고 화재안전설비 설치사업을 도입(105억 원)한다.

1월부터 전통시장 화재공제사업도 본격 시행돼 가입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지역별 축제·관광·문화와 연계한 다양한 전통시장 행사에 34억 원을 지원하고 상인대학과 점포대학 등을 선정해 3만여 명 상인교육에 33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내년 전통시장 육성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전통시장은 예산 매칭이 필요한 경우 해당 시·군과 협의를 통해 신청기한 내 지방중소기업청 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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