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문인협회가 제2회 창원문학상 대상작으로 수필가 공태점(69·사진) 씨의 '쓴맛을 품다'를 선정했다.

창원문학상은 그해 <창원문학>에 발표된 작품 중 가장 뛰어난 작품을 선정한다. 협회 측은 장르, 등단 경력, 연령, 문단 활동 등을 고려하지 않고 수상작을 뽑는다고 밝혔다.

창원문인협회 회원들이 2016년 <창원문학>에 발표한 특집 외 작품은 운문 부문에 시 58편, 시조 22편, 동시 10편, 산문 부문에는 수필 13편, 동화 3편, 소설 2편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산문 특히 수필 부문과 동화가 작품성이 뛰어나다는 예심 평가에 따라 산문 부문에서 대상작을 선정했다.

'쓴맛을 품다'는 봄나물을 소재로 누구나 피하고 싶은 인간의 삶 속에 있는 고통의 체험을 통해 참다운 행복을 추구할 수 있다는 주제 의식을 드러내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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