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경 시인, 젊은 작가상 수상

도내 원로 문인들이 제정한 경남 올해의 작가상 3번째 수상자로 최용호 시인이 결정됐다.

경남올해의작가상 운영위원회는 제3회 경남 올해의 작가상 수상자로 최용호(76) 시인을, 경남 올해의 젊은 작가상 수상자로 정이경(59) 시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용호 시인은 1958년 <영문> 추천으로 등단해, 1965년 <흑기시> 창립 동인으로 활동했다. <문예정신> 창간, 도서출판 문예정신사 대표, 진주문협·진주예총 회장, 경남문화예술회관 관장 등을 지냈다. 저서로는 2인 시집 <풍경초>, 시집 <이별연습> 등이 있다. 현재 진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이다.

젊은 작가상 수상자인 정이경 시인은 지난 1994년 <심상> 신인상 시로 당선돼 문단에 나왔다. <창녕문학>, <유등시선> 편집장, 가향문학회 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5인 시집 <시인은 5개의 시인 더듬이가 있다>, 사화집 <강에게 묻고 산에 기댄다>, 시집 <노래가 있는 제국>을 펴냈다. 현재 경남문학관 사무국장, 경남시인협회 사무국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경남올해의작가상 운영위원회와 ㈜고려철강이 주최하며, 시상식은 오는 31일 오전 11시 롯데백화점 마산점 12층 교육장에서 열린다.

최용호 시인.
정이경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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